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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사람을 사귀려고 하다보면

우리만드기 2017. 10. 20. 11:09



남자분이 마음을 알아차렸다고 하더라도 반응이 없다는 건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불행히도 마음에 없어 그러는 것일 수도 있어요. 좋게 말하자면 계속 좋은 친구로 남고 싶어 그런 거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과 두루 잘 지내는 타입이시니까요. 또 의심을 하는 단계일 수도 있지요. 심지어는 좋아하면서도 '이런 애가 나 같은 남자를 좋아하겠어? 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일때 경험해봤습니다.



여자애가 나에게 호감이 있어하는걸 알고 있었는데 선을 그어버렸습니다. 친한 동생으로만 생각이 들기에 그랬구요 그 남자분 역시 저처럼 그런걸수도 있고 정말 정말 눈치가 엄청 없을 수도 있겠으나 보통 남자들끼리 있을때 한번쯤은 말이 나왔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별 반응이 없다면 저같은 생각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제 친구가 사귀던 여자를 찬 상황인데 술 마시고 취하면 앵무새처럼 말하던게 있습니다 괜히 찬거 같다면서 말이죠, 헤어지기까지 상황을 저야 잘은 모르겠지만 나쁜 일이 있어서 헤어진게 아니라면 남자쪽도 분명 후회는 할거라 생각드는군요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은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제라는 건 뜻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무언가 필요성에 의해 사람을 사귀려고 하다보면 상대방 역시 부담을 느끼기 쉽고, 심지어는 사람을 사귀지 못 했다는 생각에 자책감까지 들 수 있습니다. 개강 이후의 일은 개강 이후에 신경쓰고 개강 이후에 하시면 됩니다. 아예 그런 걱정은 접으시고 지금 이 순간, 남은 방학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편하게 행동하시고 필요에 의해 사람을 교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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